[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카카오가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저지른 만행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변창호
“공론화가 별개 아닙니다. 질문하는 겁니다.” – 예자선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변창호 운영자와 예자선 변호사가 ‘카카오는 어떻게 코인을 파는가(출판사 지식과감성)‘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카카오 그룹의 코인 프로젝트 클레이튼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한 책이다.
변창호 운영자는 4일 커뮤니티에 책 출간 소식을 알리면서 “카카오와 관련된 사실을 공익적 목적으로 공론화하려 노력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국내 블록체인 시장의 문제점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때에 앞으로 비슷한 범죄가 예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예자선 변호사는 “변창호 운영자가 정리를 많이 해놓으셨더라. 사실을 공론화함으로써 실제 정책에 반영시키는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공론화를 할 수 있다면 사회 전체가 건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어떻게 코인을 파는가’는 클레이튼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관련 업체와 사례들, 문제점, 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돼 있다.
변창호 운영자는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코인을 둘러싼 부당한 사건을 공론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이 블록체인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법꾸라지 클레이튼’ 사례를 연구해서 발전과 규제의 균형을 잡는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예자선 변호사는 검사 출신 디지털 금융 전문 변호사다. 카카오 클레이튼, 위메이드 위믹스 등 대기업이 발행한 코인들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했다. “투기 심리를 이용해서 코인 사업자가 돈을 다 가져가고, 부가가치는 일도 없다”는 비판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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