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미국 뉴욕 금융업체의 대표 분석가 로버트 슬라이머가 비트코인 가격의 반등을 예상했다.
슬라이머는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기술 전략 부서 대표. 그는 31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달 사이에 급격히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이제는 바닥을 찍고 조만간 반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최근 바닥에서 다시 지지력을 얻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2월 최고치로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7054달러까지 떨어지며 우려를 낳았다. 현지시각 1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425달러. 그러나 슬라이머는 바닥에서 기반을 다진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슬라이머는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매우 매력적”이라며, “매도를 고려하는 투자자는 이제 매수를 생각할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