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회사 스트리미가 고팍스의 국제 서비스(gopax.com)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고팍스 국제 서비스는 한국 이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국제 거래소로, 암호화폐 간 거래를 지원한다. 또한 현재 국내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코인이 거래 가능하다.
메이커(MakerDAO)가 개발한 ‘다이(DAI)’ 스테이블코인을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기본 거래 쌍으로 사용한다.
다이는 현재 거래소의 운영 방식인 ‘거래소 이용자가 거래소에 입금을 하고, 이를 인정받아 거래하는 방식’에서 지속적으로 의심받고 있는 거래소의 신뢰도 문제와 출금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코인이라는 설명이다.
스트리미는 “gopax.com을 전 세계 수요를 수용해 유동성을 늘리는 ‘허브’ 모델의 첫 단계로 보고 있다”며 “여러 지역의 고객을 서비스하는 거래소들이 하나의 오더 북을 공유해 유동성을 높이는 모델로, gopax.com은 각 지역에게 암호화폐 간 거래 오더 북을 제공하는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뉴스 24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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