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기자]비트코인이 5%, 비트코인 캐시가 18% 이상 오르며 암호화폐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동부시간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5.04% 오른 77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8.6%, 리플은 8.89% 올랐다. 비트코인 캐시는 18%, 이오스는 17.7% 급등했다. 아이오타가 24%오르는 듯 하다가 다시 4.%넘게 하락, 빨간 불이 켜졌다. 트론도 11% 내림세다.
이날 27% 오른 이오스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블록닷원이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토콜 이오시스의 1.0 버전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기업과 지역커뮤니티에서 응용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구축된 플랫폼이다. 블록닷원은 이오시스의 에코시스템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투자기업 SVK 스크립트와 제휴해 5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는 것 또한 발표한 것도 호재였다. 이오스는 최근 EOS 메인넷에 버그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와 폭락했지만 그날 바로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량 3위 거래소인 후오비가 1일 가상화폐 기반의 상장지수펀등( ETF) 를 출시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ETF는 금융파생상품으로 기초가 되는 자산의 가치에 연동하고 있으며 증권거래소의 영업시간 내에 트레이드 투자가 가능하다. ‘후오비10′으로 이름이 붙여진 ETF는 후오비에서USDT와 교환되는 디지털자산 10위종을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후오비의 ETF 출시로 새로운 투자자가 가상통화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페인에서도 혁신을 주제로 한 가상화폐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 흐름을 강하게 이어갔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51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 시장점유율은 37.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