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남미 페루의 디지털 자산 전문기업 크립토 아호로(CRYPTO AHORRO)에 특허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자산 적립식 투자 소프트웨어를 기술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립토 아호로는 올해 하반기 페루 현지에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론칭하고, 이후 약 6억 인구의 남미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 론칭한다.
페루의 크립토 아호로는 페루 부동산 개발 전문가인 하영수 업루트컴퍼니 해외 자문위원과 페루 내 기업법무 전문 후안 라바사(Juan Rabasa) 변호사, 페루 아나운서 및 국제 통신사의 페루 특파원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 레이날도 아라곤(Reynaldo Aragon) 등이 함께 설립에 참여한 디지털 자산 전문 기업이다.
업루트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페루의 디지털 결제 사용액은 5배 증가했다. 인접 국가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국가 공식 법정화폐로 채택하기도 했다.
업루트컴퍼니는 이번 기술 수출에 있어 페루 시장에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업루트컴퍼니의 독자적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과 활용 기술에 대한 남미에서의 높은 평가가 주요했다.
업루트컴퍼니에서 출시한 스마트저금통은 온체인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 구매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를 토대로 투자자는 최적의 시점과 비율로 디지털 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지난 8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장우 업루트컴퍼니 대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페루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율을 자랑하는 자사의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SW를 기술 수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비트세이빙이 페루 디지털 자산 시장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