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4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93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531.5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2.53%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3.95% 하락한 596.09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리플은 2.18%, 비트코인캐시 2.54%, EOS 9.17%, 라이트코인 4.88%, 카르다노 8.49%로 모두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8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0%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4일 오전 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00달러 하락한 7540달러를, 7월물은 105달러가 내린 7565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7700달러 돌파를 위한 모멘텀 확보에 실패했다며, 상승 추세 속에서 7700달러 선을 빠른 조속히 넘어서지 못할 경우 6000달러 수준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CCN은 또한 7040달러에서 7700달러까지 조정 국면을 거치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대두됐으나, 이같은 분위기가 중단됨에 따라 곧 새로운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