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가 라울 팔은 암호화폐와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 “아메리칸 드림의 죽음”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팔은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미국의 실질 임금이 1965년 수준에서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끝없는 절망의 햄스터 쳇바퀴”라고 비유하며, 미국에서는 자산 가격과 부채가 계속 상승하는 반면 기대 수명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팔은 2024년 대선이 미국의 사회적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며, 특히 “심각한 가짜 뉴스와 인공지능의 잘못된 정보”가 더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24년 연준이 더 많은 돈을 찍어내고 정부는 유권자들을 매수하기 위해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며, 이는 더 많은 인쇄로 이어지고 국민들은 점점 더 가난해지고 절망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팔은 “유일한 탈출구는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상승하는 자산, 즉 암호화폐와 기술주를 소유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자산을 아주 소량만 보유할 수 있더라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