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JP모건이 탈달러(De-dollarization) 현상에 대해 분석한 ‘탈달러:미국 달러는 지배력을 잃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브릭스(BRICS) 국가들이 무역결제에 자국 통화를 사용할 경우 미 달러가 글로벌 준비 통화로서의 지위를 상실할 위험이 있다며 가능성을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알렉산더 와이즈(Alexander Wise)는 중국 위안화가 유일하게 미국 달러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미 달러화의 글로벌 준비 통화상태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글로벌 금융 상황이 악화되어 미 달러화가 시장에서 안정성을 잃는 경우이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다른 나라들이 대체 결제 수단으로 자국 통화 위상을 높이는 미국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달러의 안정성이 경제, 정치, 군사강국인 미국의 위치를 포함한 안정성이 훼손될 때라고 지적했다. 두번째는 중국의 경제 및 정치개혁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탈달러는 두가지 시나리오가 동시에 발생할 때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브릭스의 도전이 있어도 조만간 달러의 위치가 위협받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협력체로 최근 사우디 등 6개국을 새로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역내 무역결제에 위안화와 인도 루피 등 역내 통화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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