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금융기업 코웬 그룹(Cowen Group)이 주요 기업 대표이사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보편화되는 데 앞으로 약 6년이 걸린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웬 그룹은 최근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대표이사 등 전문가 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응답자 중 38%가 블록체인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데까지는 약 5~10년이 걸릴 전망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 31%는 2~5년을 예상했다. 이 외에 1~2년과 10년 이상은 각각 15%로 가장 낮았다. 설문조사에 응한 전문가의 답을 평균치로 환산하면 그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보편화되기까지 예상한 평균 시기는 5.9년이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 비용은 작년과 비교해 무려 두 배가량인 21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조2491억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