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21년 5월 비트코인(BTC) 폭락을 예측했던 한 암호화폐 분석가가 내년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과 강세장 지속 전망을 내놓았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는 자신의 트위터(X)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이 월간 차트에서 엄청난 역 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5년 언젠가 목표치인 37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아무도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더 웨이브가 공유한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내년 어느 시점 6만9000 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5만 달러 이하까지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며 패턴의 오른쪽 어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차트는 또한 비트코인이 우측 어깨의 바닥을 형성한 후 2년간의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내년 예정된 비트코인의 반감기와 관련, 그는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비트코인 반감기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시장에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뷰 기준,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 하락한 2만5590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