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2위 보유자라고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온체인 분석회사인 아캄 인텔리전스는 X에 “글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가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보유자”라며 회사가 62만 8000 BTC, 160억 9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자료를 공유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아캄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1000 BTC 이하를 보유한 지갑에 1750개 이상 주소에 분산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갑주소를 비밀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추적해서 확인한 것이다.
그레이스케일은 FTX 붕괴 이후 ‘보안 우려’를 이유로 비트코인 주소를 공개하라는 요구를 거절했다. 대신 보관 파트너인 코인베이스가 그레이스케일을 대신해 보유한 자산을 상세히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캄 인텔리전스는 이에 앞서 그레이스케일이 두번째로 큰 이더리움 지갑의 소유자라고 확인한 바 있다. 또 로빈후드를 세 번째로 큰 비트코인 지갑과 다섯 번째로 큰 이더리움 지갑의 보유자로 확인했다.
GBTC신탁은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에서 승리한 뒤 할인율이 20% 까지 축소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GBTC의 할인율을 한 때 5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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