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미국의 대표적인 뮤추얼펀드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개발과 운영을 위한 인력을 찾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암호화폐 미디어들은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수조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조용히 암호화폐 거래소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피틸리티가 내부적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소(digital asset exchange)” 개발을 위한 개발자들의 구인 공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회사가 공공 클라우드나 사설 클라우드 모두를 위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개발과 운용을 지원할 엔지니어를 찾고있다고 공지했다.
피델리트 인베스트먼트는 2조45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중인 대표적인 미국의 자산운용사로, 고객들에게 기존 자산 외에 코인베에스와 연계해 비트코인 보유 현황도 자사의 폴트폴리오 플래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또 이번 구인 공고에 향후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를 위한 혁신적인 관리 서비스 제공도 추구할 계획임을 함께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특히 암호화폐 관련 매체들은 피델리티가 직접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추구하는 금융기관 중 하나가 된다는 의미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난 달 골드만삭스는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의 신설을 확인한 바 있으며, 전일 뉴욕타임스는 금융 대기업인 서스쿼하나 인터내셔널그룹(SIG)이 비트코인 선물을 토함한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했다고 전한 상태여서 시장참여자들이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진입 움직임에 한층 더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