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최근 글로벌 금융결제사 비자가 가맹점과 은행간 결제망에 솔라나(SOL) 기반 USDC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솔라나랩스 COO가 이에 대해 디지털 결제 혁신의 ‘큰 발걸음’이라고 자평했다.
6일 솔라나랩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설립자인 라지 고칼(Raj Gokal)은 해외 매체 더블록과 인터뷰를 갖고 “비자 USDC 파일럿의 솔라나 블록체인 확장은 디지털 결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자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전세계 사용자를 위해 디지털 결제 혁신의 다음 장을 여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비자가 암호화폐로 확장하고 새롭게 만들어지고 검증된 인프라를 사용하는 것은 크립토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칼 COO는 “솔라나가 초당 많은 트랜잭션 처리 능력을 갖고 있어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비자는 5일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을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시범테스트는 이미 이더리움 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비자 측은 앞으로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 스테이블코인, CBDC,토큰화 예금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랩스 CEO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솔라나가 비자의 비용을 절감하고, 빠른 속도로 비자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