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플랫품 메세나스(Maecenas)가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를 통한 경매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이달 20일 영국 런던의 다디아니 신디케이트(Dadiani Syndicate) 갤러리에서 열리는 경매에서는 시가 560만달러에 달하는 현대화가 앤디 워홀 작 ‘14개의 작은 전기의자’ (14 Small Electric Chairs)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재난과 사고에 대한 기사를 모티브로 한 앤디 워홀의 연작으로 전기의자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인권 문제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에서는 작품의 소유권 49%를 보장하는 인증서를 메세나스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ART코인 뿐 아니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구입할 수 있다.
거래는 메세나스가 블록체인에 에술작품과 연결된 위조 방지 디지털 인증서를 만들고, 투자자는 메세나스 플랫폼에서 이 인증서를 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메세나스측에 따르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스마트 계약을 통해 최종 낙찰가격이 정해지며, 예비 가격은 400만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