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2024년 반감기 후 불과 몇 달 안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뿐만 아니라 곧 이를 넘어설 것이라는 투자 전문가의 전망을 7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디지털 자산 금융 전문가 협의회 대표이며, 자산운용사 에델만 파이낸셜 서비스의 설립자 릭 에델만은 “2025년 여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약 1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자신의 기존 전망을 확인했다.
그는 “내가 올해 초 이러한 예측을 했을 때, 이는 2년 만에 비트코인 가치가 5배 상승할 것이라는 의미였다”면서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시장에 훨씬 더 낙관적인 예측이 많다”고 말했다.
에델만의 낙관론은 암호화폐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몇 가지 주요 요인에 근거하고 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산업이 성숙과 행동의 변화로 특징지어지는 변혁기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델만은 특히, 규제 조치와 시장의 역학관계가 사기꾼들과 소위 “크립토 브라더스”라고 불리는 업계를 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정화 과정을 통해 암호화폐가 기관 및 개인 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델만의 예측에서 또 다른 중요한 요소에는 약 6개월 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있다.
그는 과거 사례들을 바탕으로 반감기 후 2025년 여름까지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을 목격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트레이딩뷰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 오른 2만5850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