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현재 약 7500달러대로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이 올 연말에는 두 배로 오른다는 예측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업계 분석 플랫폼 파인더(Finder)는 8일(현지시각) 공개한 6월 암호화폐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오는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1만4638달러가량으로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파인더의 보고서는 패널리스트로 선정된 전문가 10명(제인스 린치, 아론 르 포이데빈, 쿠날 파텔 등)의 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에 앞서 최근 펀드스트랫 분석가 로버트 슬러이머는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 이하로는 내려갈 일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파인더 보고서에 따르면, 패널리스트 10명이 개별적으로 예상한 비트코인 가격의 차이는 큰 편이었다. 한 패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가격이 5778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지만, 또다른 한 패널리스트는 2만5000달러로 상승을 예상했다. 이들의 예상 가격을 바탕으로 내려지는 추정치가 바로 파인더가 보고서를 통해 전망한 1만4638달러다.
자료: 파인더 월례 전망 보고서 |
한편 파인더는 6개월 전 비트코인의 올해 12월 예상 가격을 3만 달러로 예상했지만, 올 한해 상반기 동안 가격이 급락하자 새로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수치를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