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했던 투기 세력들이 비트코인의 2만6000만 돌파로 2350만 달러 손실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전날 뉴욕 시간대 후반 랠리를 시작해 2만6400 달러 위로 전진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전날 청산된 숏포지션은 23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롱포지션 청산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인기 트레이더 스큐(Skew)는 “예상했던 것처럼 숏들이 사냥을 당했다”고 X(트위터)에 적었다.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의 전날 랠리에 대해 “비트코인이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마침내 9월 개장 가격을 넘어설 수 있었다. 비트코인은 지금 이 가격을 재시험하고 있다”면서 “9월 개장 가격이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것만큼 지지선이 될 것이냐가 문제”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8일 오전 9시 52분 트레이딩뷰에서 2만591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9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