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 국세청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수억 달러의 세금을 체납한 1600명의 백만장자와 75개 대기업 파트너십을 추적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니얼 워펠 IRS 청장은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과 AI의 도움으로 세금을 체납하는 부호들을 추적할 새로운 수단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을 제때 납부하는 사람들은 부호들의 세금 체납에 특히 답답할 것”이라며 체납액이 최소 25만 달러(3억3375만원)인 1600명의 부호들과 평균 약 100억 달러(13조3500만원)의 자산을 가진 75개의 대기업 파트너십들이 추적 대상이라고 말했다.
워펠 청장은 IRS가 직원을 대거 확충하고 AI 연구 도구로 부유한 탈세자들을 식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AI 도구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패턴과 트렌드를 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그 결과 대규모 파트너십들이 소득 보호를 위해 숨긴 곳을 어디에서 찾을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2021년 경제학자와 IRS 연구팀은 미 소득 상위 1%가 소득의 20% 이상을 IRS에 보고하지 않고 있음을 발견했다.
새로 발표된 세금 징수 노력은 빠르면 10월부터 시작될 것이다.
워펠은 “우리는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 이번 가을은 매우 바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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