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헐리우드 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디 앵클러에 따르면 애플은 샘 뱅크먼 프리드(SBF)에 대한 책에 500만 달러 판권을 지불했습니다.
‘라이어스 포커’, ‘머니 볼’ 등으로 유명한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쓸 책입니다. 출판도 되지 않은 책으로는 기록적인 판권료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네 권은 2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그 기록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헐리우드는 악당을 좋아합니다. SBF에 대한 영화가 8편 기획 중에 있습니다. 책은 적어도 세 권이 나올 예정입니다.
피 한 방울로 성인병을 진단하는 기계를 만들었다고 사기를 친 엘리자베스 홈즈 사건은 드라마로 제작됩니다. 부자 상속녀 행세를 한 안나 델레프 스토리는 넷플릭스에서 판권을 사갔습니다.
SBF에 대한 재판은 10월에 시작됩니다. 옛 동료들은 FTX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에 협조 중입니다. SBF는 무죄를 주장합니다. 재판이 열리면 SBF는 지금보다 더 유명해질 지도 모릅니다. SBF 스토리 판권료는 더더더 올라가겠죠.
수 십년 후 SBF가 감옥에서 나올 수만 있다면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팔아서 여생을 편안하게(?) 살 수도 있을 겁니다. 그 사이에 SBF보다 더 한 사기꾼이 나오고, 헐리우드가 그 스토리에 돈을 쓰지 않는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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