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버 네트워크 2.0 이벤트 현장 |
[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카이버 네트워크의 리브랜딩을 알리는 카이버 네트워크 2.0 이벤트가 지난 8일 싱가포르의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카이버 네트워크 2.0에서는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확장 솔루션 ‘Gormos(고르모스)’, 비탈릭 부테린의 ‘샤딩 업데이트’, 모바일 지갑 어플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등 굵직굵직한 발표들이 이어졌는데요, 블록미디어의 [카이버 네트워크 2.0] 시리즈 기사를 통해 하나 하나씩 공개할 예정입니다.
카이버 네트워크 2.0 시리즈 첫번째 기사에서는 카이버 네트워크 2.0 이벤트를 진행한 로이 루(Loi Luu) 카이버 네트워크 대표와의 인터뷰를 다뤄보겠습니다.
로이 루 카이버 네트워크 대표 |
Q. 카이버 네트워크 2.0 행사를 진행하면서 받은 인상과 느낌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로이 루 대표(이하 로이 대표) : 오늘 진행한 행사는 카이버네트워크의 커뮤니티와 서포터들에게 우리의 진행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보여줄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KyberNetwork 2.0에서 발표한 프로젝트들을 포함해 모두와 함께 협업하고 싶으며 댑(Dapps)과 분산화 기술이 메인스트림에 편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Q. 오늘 발표에서 생태계와 투자자, 분산화하려는 기존금융 등 여러 키워드가 이었는데요, 분산화를 위하여 업계의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업하려는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로이 대표 : 비즈니스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전제 하에 협업하고자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카이버네트워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스마트컨트랙트 등 분산화 기술을 메인스트림으로 편입시키는 것과 유저들이 이를 사용할 때, 유저들에게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Q. 분산화된 금융은 기존의 중앙화된 금융과 굉장히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 이벤트에서 이에 대한 장단점을 들어봤는데, 분산화 금융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로이 대표 : 저는 분산화된 금융에 크게 2개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는 (기존에 금융 시스템에 비해) 굉장히 포괄적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모든 것이 완벽히 투명하다는 점입니다.
분산화된 금융 안에서는 플랫폼과 네트워크 상에서 모든 것이 쉽게 입증가능하기 때문에 사기와 같은 리스크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는 상호간에 신뢰를 쌓지 않고도 협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한 유저의 과거의 모든 행동패턴을 알 수 있으면 그 사람의 행동이 예측 가능해져,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사람이라도 함께 일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Q. 중앙화된 금융의 경우 사기와 같은 리스크가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로이 대표 : 우리는 여러 차례 금융위기를 목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금융위기의 가장 큰 이유는 시장에 정보가 공유되지 않고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는데요, 투명하고 포괄적인 금융의 형태가 이러한 문제의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오늘 확장 솔루션인 고르모스(Gormos)의 발표가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카이버 네트워크는 어떻게 그러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나요?
로이 대표 : 카이버 네트워크의 핵심가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이버를 만들기 전에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이 때문에 분산화된 거래소를 만들게 됐습니다.
우리는 토큰스와프 플랫폼을 제작하고 쉽게 매수매도가 가능하게 만든 후에 사용성이 아직 충분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 확장성 또한 여전히 문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먼저 문제를 인지하면 그에 대한 솔루션을 찾기만 하면 됩니다. 일단 정확한 문제의식을 가지면 반은 해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카이버 네트워크의 다음 스텝이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오늘 보여주신 로드맵대로 잘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혹시 카이버 네트워크의 한국에서의 계획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요?(웃음)
로이 대표 : 네, 7월에 한국에 여러 이벤트가 있어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 중 한 이벤트에 대해서는 코호스트(공동주최)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언제나 중요한 시장이자 커뮤니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카이버 네트워크]②에 이어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