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의 일시적인 펌핑이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유명 분석가의 분석을 11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익명의 분석가 크립누에보(CrypNuevo)는 트위터(X)를 통해 비트코인이 2만7000 달러에 근접하는 소위 ‘페이크 펌프’(fake pump) 이후 2만4000 달러 이하까지 추락하는 대규모 청산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마켓 메이커와 비트코인 고래들이 몇 주 전부터 2만4000 달러 이하 목표를 위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분석했다.
크립누에보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그레이스케일의 승소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2만7500달러에서 2만8000달러 사이에 갇힌 롱포지션이 크게 증가했다.
그는 “실제로 2주 전과 현재 청산 구간을 비교해보면 지난 몇 주 동안 해당 구간에서 청산이 얼마나 크게 증가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 하락한 2만5325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