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하루 사이 70만개 이상의 새로운 주소를 추가하면서 가격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인투더블록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비트코인의 새로운 주소가 71만7000개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17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사상 두번째 기록이다. 특히 당시는 비트코인이 처음 2만달러에 육박하며 급등하던 시점이었다.
이 기간 신규 주소가 급증한 것은 주로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열풍에 참여하기 위해 뛰어들었기 때문이었다.
인투더블록은 최근 비트코인 신규 주소 증가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용자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네트워크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의 증거라는 점에서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 모두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비트코인 펀더멘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 하락한 2만519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