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리플(XRP) 가격이 11일(현지시간) 가파른 조정을 겪는 가운데 거래량이 급증했다.
XRP는 뉴욕 시간 11일 오후 1시 14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5.18% 하락, 0.4705 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저점은 0.4682 달러로 기록됐다. 24시간 거래량은 11억 9653만 달러로 174.28% 증가했다. XRP 가격은 지난 7일간 7% 넘게 내렸다.
XRP는 한국의 빗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치고 거래량 1위 암호화폐에 올랐다.
XRP는 지난달 중순 리플 – 증권거래위원회(SEC) 판결 이후 랠리를 펼친 뒤 SEC의 항소 및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하락 분위기 등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XRP는 현재 200일 이동평균 아래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