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19.89 BTC를 가지고서 19.82 BTC 50만달러 상당을 수수료로 지급하고 차액인 2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만 전송한 거래에 대해 채굴자(F2POOL)가 수수료를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더블록은 11일(현지시간) 송금내역을 설명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F2Pool의 공동 설립자이자 관리자인 천왕(Chun Wang)은 해당 비트코인은 발신자가 청구를 원할 경우에 대비하여 3일간 보류될 것이며, 미청구 시 비트코인 채굴 풀에 지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가장 비싼 수수료를 지불한 거래로 기록됐다. 블록체어에 따르면 2016년 한 거래에서 13만 4000달러를 수수료로 지불했다. 2만 달러를 초과하는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는 총 24건, 1만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포함하는 거래는 233건에 달했다.
비트코인 사용자는 거래 수수료로 원하는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 거래 수수료가 너무 낮으면 채굴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으며, 높으면 바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평균 거래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1달러에서 2달러 수준이지만 활동성이 높은 시기에는 60달러까지 상승했다.
더블록은 이번 거래를 한 지갑은 12만건 이상의 거래를 주고 받은 “버그가 있는 소프트웨어를 가진 거래소 또는 결제 프로세서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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