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스트는 14일(현지시간)비트코인 가격이 3200달러까지 떨어지더라도 전반적인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분석을 전했다.
펀드스트랫은 전날 공개한 거래 분석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월의 저점 6900달러 선에서 지지를 받지 못함에 따라 5000달러 및 550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2016년 이후 비트코인의 최저 가격인 3200달러 선까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판드스트랫은 밝혔다. 또한 이것이 최고치에 비해 80% 이상 떨어진 수치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2014년과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인데, 지난주 암호화폐 분석가 톰 베이스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뿐 아니라 상대강도지수(RSI), 장기와 단기 이평선의 관계를 보여주는 MACD 등 전반적인 추세가 2014년 8월과 비숫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이같은 경고가 나온 후 비트코인 가격은 이미 반등 전 최저치인 6217달러까지 추가 하락한 후 반등,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6542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펀드스트랫의 공동창업자 톰 리는 최근 비트코인 약세장에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올 연말 2만5천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