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드라간 보스코비치가 비트코인은 여전히 투자 가치가 충분한 자산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블록체인 연구소 디렉터로도 활동 중인 보스코비치 교수는 14일(현지시각) ASU 나우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가치 있는 투자 기회”라고 말했다.
보스코비치 교수는 “기관투자자들이 새로운 자산인 비트코인을 가치 있는 투자 대상으로 여기기 시작하며 일반 투자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면서 일반 소비자와 소규모 상점도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할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스코비치 교수는 암호화폐가 여전히 새로운 자산이라고 설명하면서, “투자자들이 누리는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스코비치 교수는 “암호화폐가 궁극적으로 새로운 경제를 열게 될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앞으로도 금, 은 등은 계속 거래될 것이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또 다른 거래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 우려를 나타낸 투자자들에게 보스코비치 교수의 전망은 “한 줄기의 좋은 소식”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