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켓워치는 14일(현지시간)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미국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의 “2022년까지 비트코인 가격 25만달러” 주장에 대해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닥터 둠’으로 알려진 루비니 교수는 미국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로, 지난 번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했던 일로 유명하다.
그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드레이퍼는 실제로 형편없는 투자자다… 그는 테라노스(Theranos)에서 잃은 것보다 더 많은 쓸모없는 코인(shitcoins)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료: 누리엘 루비니 트위터 |
루비니 교수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000달러가 되면 그것을 사기 위해 신장을 팔 것”이라는 얘기가 도는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한 가지 바보짓은 6개월 사이 가격이 80%나 떨어지는 동안 그것을 갖고 있는 것, 다른 하나는 비트코인이 4000달러까지 내려가면 몸을 망쳐서라도 신장을 팔아 그것을 사겠다는 생각으로, 이런 미치광이들 중 일부는 자신을 스스로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