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화요일(12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기술주 상승
투자자들이 기술주 매수에 나서면서 뉴욕증시는 전날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0.7%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월트디즈니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약 0.3%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주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테슬라를 전기차 제조업체 뿐 아니라 기술 회사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한 후 10% 상승했다. 한편, 퀄컴은 2026년까지 아이폰을 위한 5G 모뎀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4% 가까이 올랐다.
JP모건 CEO의 경고
미국 경제가 회복력을 입증했으며 경기 침체에 대한 모든 예상을 뒤엎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지만 JP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장기적으로 경제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금융 컨퍼런스에서 “현재 소비가 강하다고 말하는 것은 수년간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의미로, 큰 실수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미래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양적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각국 정부의 방만한 지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우려를 언급하며 잠재적인 ‘경제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수소 투자 시간 낭비
영국의 헤지펀드 투자 전문가 베리 노리스는 수소는 가까운 미래에 돈을 버는 데 관심이 있는 투자자에게는 실패한 도박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수소 관련 투자에 대해 “안타깝게도 완전히 시간 낭비”라고 말했다. 노리스는 “많은 기업의 사업 모델이 성공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며, 이것이 그가 관련 기업들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면서 일부 기업에 대해 공매도에 나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대상 기업이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9%, 나스닥 선물 0.33%, S&P500 선물 0.30%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84로 0.25%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88%로 0.2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88.01달러로 0.8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