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관련 소송 판결에 관해 검토 중이며, 여러 건의 현물 ETF 신청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미 의회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받기 위해 기관이 제출해야 할 서류에 무엇이 있는지 묻는 빌 해거티(공화-테네시) 의원의 질문에 “그레이스케일 소송의 판결과 여러 건의 신청 서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업계는 사기와 불법 행위로 가득하다”면서 “SEC는 각 분야에서 사기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조사 결과는 기소 또는 합의가 이뤄진 경우에만 공개할 수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