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5일(현지시간) 전반적인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6개가 올랐으며, 톱100 중 42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547.4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64% 올랐고, 이더리움은 1.73% 오른 492.62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0.70% 내려 0.5402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캐시는 0.99% 하락했다.
EOS는 3.20%, 라이트코인 0.60%, 스텔라 0.34% 전진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0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9%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15일 오전 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40달러 하락한 6495달러를, 7월물은 170달러 내려 6480달러로 나타났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하루 사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200억달러 이상 증가한 요인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증권법으로 규제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사실을 들었다.
전날 SEC 윌리엄 힌먼 기업부문 총괄이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야후 올마켓 서밋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태어난 암호화폐 이더와 단일조직이나 회사에 이익이 미치지 않는 비트코인은 증권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있은 후 시장은 즉시 환영의 분위기를 보이며, 비트코인과 이더 뿐 아니라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한 후 아침부터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