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은 15일(현지사간)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시프트(ShapeShift)의 창업자가 미국의 암호화페 규제 악화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CCN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딘 머니컨프 2018(MoneyConf 2018)회의에서 보안상의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이 회사의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존’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 회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자가 보다 빠르고 쉽게 디지털 자산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CCN과의 인터뷰에서 존은 “미국의 암호화페 규제는 계속 악화됐으며, 특히 최근 6개월 사이 더욱 나빠졌다”면서 “2017년 암호화폐 시장의 폭발적 상승이 규제당국의 관심을 높인 것으로 보이는데, 당국은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 없이 통제만 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규제의 명확성이 없다보니 모든 기업들과 변호사, 로비스트들은 피상적인 파악만 할 뿐이고, 정확한 규칙을 알 수도 없어 시장은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문제 대응을 위해 존은 규제당국을 교육시켜 생산적인 활동을 하도록 하기 위해 암호화폐 기업들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