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채권자들에 대한 채무 상환을 위해 보유 암호화폐 자산 매각을 시작하더라도 솔라나가 당장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시아지역 암호화폐 뉴스를 주로 다루는 콜린 우는 FTX가 보유한 솔라나의 대부분은 현재 잠겨 있어 매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FTX는 현재 11억6200만 달러에 달하는 솔라나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공개됐다. 우는 전날 X(구 트위터)에 솔라나 컴파스(Solana Compass)를 인용, (FTX가 보유한 솔라나의 약 67%인) 4216만개 넘는 솔라나 토큰이 알라메다 소유로 현재 잠긴 상태며 2025년부터 언락킹(잠김 해제)이 시작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때문에 빠른 속도의 대규모 덤핑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시장은 FTX 보유 암호화폐 자산의 청산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최근 타격을 받았고 FTX 보유 자산 중 솔라나의 비중이 특히 크다는 점에서 솔라나를 둘러싼 우려가 제기됐다.
솔라나는 뉴욕 시간 13일 오전 코인마켓캡에서 18.0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