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은 18일(현지시간) 텍사스대 오스틴(UT at Austin)이 리플(Ripple)의 블록체인 연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대학신문 ‘데일리 텍산’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대학 맥콤 경영대(Mccomb School of Business)는 리플의 블록체인 연구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200만달러(한화 약 22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맥콤 경영대는 올해 4월 첫번째 블록체인 회의를 개최해 여러 대학의 교수,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이 대학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가르치는 강의가 몇개 개설중인데, 학생들은 블록체인 관련 기술적, 법적, 사업적 기회와 과제들에 관해 배우고 있다.
리플은 지난 5일 MIT, 펜실베이니아대, 노스캐롤라이나대 등 17개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학 블록체인 연구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통한 블록체인, 암호화폐, 디지털 결제 연구 개발을 위해 5천만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뒷받침 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수많은 용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리플은 그 중에서도 은행을 위한 실시간 결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리플은 이미 머니그램(MoneyGram), 웨스턴 유니언(Western Union),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등 미국 내 관련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