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일비 0.5% 내린 6497달러…이더리움 0.5% 하락한 499달러
리플 1.9%, 비트코인캐시 1.1%, EOS 1.6%, 라이트코인 1.3%, 카르다노 2.6%, IOTA 5.2% ↓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8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또 비트코인은 6500달러 바로 밑에서 횡보하고 비교적 6400달러를 잘 지켜가는 분위기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고, 톱100도 84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11시54분 기준 6497.29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5% 내렸다. 이더리움은 0.52% 하락한 499.37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1.85%, 비트코인캐시 1.12%, EOS 1.6%, 라이트코인 1.25%, 카르다노 2.61%, IOTA가 5.22% 후퇴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70억달러로 집계됐고, 비트코인 비중은 40.1%로 다소 높아졌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8일 오전 11시54분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95달러가 내린 6435달러를, 7월물은 85달러가 하락한 6470달러를 기록했다.
일단 비트코인은 6400달러 위에서 잘 지지받는 모습이다. 그러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지난 24시간 비트코인이 6380달러까지 하락한 뒤6500달러로 반등했으며, 단기 회복 모멘텀을 다지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량 역시 여전히 연중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이같은 낮은 거래량 수준으로 향후 수일내 다시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4시간내 6300달러 밑으로 하락할 경우 6천선 밑으로 하락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단기적으로 6700달러를 회복할 경우 7천선 시험도 가능한 것으로 내다봤다.
마켓워치도 비트코인이 여전히 약세 추세에 놓여있으며, 현재의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5천달러대로 추가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더리움의 경우도 美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이 아니라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 4월 중순의 저점인 38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챠트분석가들도 장/단기 챠트 상으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약세며, 6천선이 다시 시험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지난 4월1일 저점이던 6425달러는 상회하고 있어 단기 조정 랠리시 7천선까지의 반등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하방향으로는 비트코인이 이번 주 6천선을 다시 시험하며, 이선이 붕괴될 경우 582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상방향으로는 저항선인 6618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5주 이평선인 694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 상승 추세 전환은 50주 이평선인 7959달러를 상회해야만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뉴욕증시도 내림세다. 이 시간 다우지수는 0.65%, S&P500은 0.40%, 나스닥지수는 0.2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