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 싱가포르 = 정아인 기자] 카카오 클레이튼이 프로젝트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13일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 클레이 코인 매각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하이퍼리즘 공동대표 2 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제민주주21 대표 김경율 회계사는 “김범수 등 피고발인들이 배임, 횡령, 사기적 부정거래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고발 소식이 전해진 직후, 싱가포르 토큰2049 행사에 참석 중인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클레이튼에 대한 비판 책을 쓴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운영자를 거명하며 “알고 말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
이번 고발은 변창호 운영자와 예자선 변호사가 쓴 책 ‘카카오는 어떻게 코인을 파는가?’를 근거로 했다. 블록미디어 유튜브 채널에서는 14일 오후 5시 ‘JJ 크립토 라이브’에서 두 저자의 입장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클레이튼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고발 사태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뤄지고 있다.
과거 카카오, 그라운드X, 크러스트 등에서 이뤄진 코인 매각, 투자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 재단이 카카오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해서라도 코인 홀더들의 피해를 복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카카오와 클레이튼 재단에서는 이번 고발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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