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모바일 결제업체인 스퀘어(Square)가 뉴욕주에서 7번째로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자에게 부여하는 인가증인 비트라인세스(BitLicense)를 취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주 금융서비스국(DFS)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자로 스퀘어사에 대해 가상통화 라이센스를 부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퀘어측은 지난 3월 비트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서류를 접수했다고 처음 확인한 바 있다.
DFS의 마리오 T. 불로 국장은 발표문에서 “스퀘어사의 승인 요청에 감사하며, 잘 규제되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인 뉴욕주로의 사업확장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DFS는 앞으로도 확고한 규제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뉴욕의 가상화폐 시장이 활기차고 경쟁력을 갖추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퀘어는 지난 해 가을 비트코인 매수 옵션을 자사의 Cash 앱에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5월에는 이 앱을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해 34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퀘어 주가는 한때 66.44달러까지 3%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