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1.6%, 전월 대비 0.7%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7% 상승했다. 예상치는 전년 대비 1.2%, 전월 대비 0.4% 상승이었다.
미국의 PPI는 5월, 6월까지 월간 상승폭이 크게 축소된 후 7월 0.4%, 8월 0.7% 상승하며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 상승폭은 전년 대비 3.0% 상승해 예상치 2.2%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4월 3.4% 상승 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PPI 발표 후 뉴욕증시의 주가선물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