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타우러스(Taurus)와 손잡고 디지털자산 수탁 및 토큰화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와 타우러스는 이날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타우러스는 암호화폐의 안전한 보관에 특화된 스위스 소재 스타트업이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6월 독일 금융규제당국(BaFin)에 암호화폐 수탁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미 2021년 초부터 암호화폐 수탁 사업에 관심을 나타내왔다.
독일의 암호화폐 자산 수탁 규정과 유럽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법(MiCA)은 전통금융 분야 기업들의 디지털자산 부문 진출에 필요한 명확성을 제공해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이체방크의 증권 서비스 담당 글로벌 헤드 폴 말리는 기업 및 기관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우리는 선별된 암호화폐와 일부 스테이블코인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토큰화된 금융자산의 보다 폭넓은 등장에서 기회를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