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만든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의 하루 트랜잭션 수가 140만건으로 급증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이 보도했다.
시장 정보 플랫폼 인투더블록 자료에서, 베이스의 하루 트랜잭션 수가 140만건으로 증가해 8월 2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42만건에 근접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베이스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는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스의 트랜잭션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난 8월이었다. 특히 마지막으로 트랜잭션이 급증했던 당시에도 현재 상황과 비슷하게 이더리움 가격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베이스는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레이어2 기반의 옵티미즘과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 라이선스 자격을 받은 OP스택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지난 2월 테스트넷을 선보였고 앞선 7월에는 빌더를 위한 메인넷을 사전 출시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베이스는 디앱(탈중앙화 앱)이 코인베이스의 제품과 배포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프로토콜의 인큐베이터인 코인베이스는 베이스를 위한 새로운 토큰을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베이스는 앞으로도 모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의 기존 이더리움 토큰을 기반으로 운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