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에너지 중 청정에너지 비율이 공식적으로 50%를 초과했다고 블룸버그가 14일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들은 이를 인용 보도하며 일제히 일론 머스크에게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수용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머스크는 “청정에너지 사용 비율이 50%를 넘기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2021년 비트코인을 테슬라의 결제수단으로 채택했다가 과다한 에너지 사용을 이유로 이를 중단한 바 있다.
블룸버그의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청정 에너지 사용량이 50%를 넘어서 53%에 달한다고 밝혔다.
쿠츠는 2021년에 발생한 중국의 채굴 금지 당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09억 톤으로 정점을 찍었다고 언급했다. 이후 배출량이 37.5% 감소했다면서 “비트코인의 탄소 발자국(배출)에 대한 우려가 과장돼 있다”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는 X(트위터)를 모든 것의 앱으로 만들기 위해 결제 라이센스를 미국 전역에서 받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도 결제수단으로 채택하면서 동시에 자체 코인은 만들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어떤 암호화폐가 채택될 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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