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일비 3% 오른 6766달러…이더리움 5.3% 상승한 533달러
리플 3.4%, 비트코인캐시 4%, EOS 0.8%, 라이트코인 2%, 카르다노 2.2%, TRON 12.4% ↑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9일(현지시간)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상승폭 자체는 계속해서 크지 않은 편이다.
비트코인도 지속적으로 6700달러 위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톱10 코인 모두 올랐고, 톱100도 8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등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12시15분 기준 6766.2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2.96% 올랐다. 이더리움은 5.30% 상승한 533.17달러에 거래됐다.
이외 리플은 3.39%, 비트코인캐시 3.97%, EOS 0.84%, 라이트코인 1.97%, 카르다노 2.24%, IOTA 3.34% 전진했다.
특히 TRON은 비트코렌토 인수 소식에 폭등한 뒤 상승폭을 다소 줄여 같은 시간 12.39%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98억달러로 다소 늘었고, 비트코인 비중은 39.9%로 다소 낮아졌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9일 오후 12시15분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올랐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5달러가 오른 6710달러를, 7월물은 45달러가 상승한 675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6일래 고점인 6850달러(비트피넥스 기준)까지 올라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챠트 분석가들은 전일 6450달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예상 밖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조정 랠래로 7천선까지 반등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기 추세는 여전히 약세 기조가 변함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상방향으로는 1차 저항선이 6736달러에 포진해 있고, 이선을 돌파할 경우 7024달러(9990달러에서 6108달러로 하락한 구간의 23.6%의 피보나치 후퇴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하방향은 10일 이평선인 6582선을 하회할 경우, 매도세에 따른 6천선 후퇴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다.
마켓워치는 지나 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입장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받쳐지는 분위기지만 시장참여자들이 이를 추세 전환으로는 인식하지 않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크게 줄며 바닥에 도달했다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시각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뉴욕증시는 하락세다. 이 시간 다우지수는 1.21%, S&P500이 0.62%, 나스닥지수는 0.82%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