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hashrate)가 6월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뒤이어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블록체인닷인포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올해들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반대로 계속해서 압박받고 있으며, 거래량 역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체 컴퓨팅 파워를 보여준다. 그리고 해시레이트의 증가세는 가격 하락에도 채굴에 투자하려는 측이 더욱 더 늘고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견고한 지표가 된다.
따라서 업계나 시장참여자들은 해시레이트가 증가할 경우 가격도 뒤이어 상승할 것으로 보고있다.
비트코인니스트는 19일(현지시간) 해시레이트가 6월 15%가 늘며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저널리스트이자 월가 트레이더였던 맥스 카이저는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트윗에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해시레이트를 뒤 따를 것”이라며 “만약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비트코인니스트(Bitcoinist.com) |
해시레이트 증가세와 더불어 거래 비용과 아직 블록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의 거래량을 보여주는 멤풀(mempool) 규모도 세그위트(SegWit) 지원이 더욱 보편화된데 힘입어 개선되고 있다. 또한 라이트닝 네크워크 기술 도입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있어 시장참여자들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전송을 위한 네트워크 사용에 따른 이익성도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