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이 기술주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회복되고 있다고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나스닥100 지수의 30일 상관계자수는 0.4 수준이다.(아래 차트) 지난 6, 7월 상관계수는 -0.1 정도였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 수록 같은 두 자산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1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엇갈려 간다는 의미다.
나스닥 기술주가 오르면 비트코인도 오르고, 나스닥 지수가 떨어지면 비트코인 가격도 같이 내리는 패턴이 되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레이딩뷰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사흘 간 2.2% 올랐다. 나스닥100은 0.8% 상승했다.
암호화폐 분석회사 CC데이터의 리서치 책임자 조수 드 보스는 “비트코인은 뉴스에 대한 민감성이 높다. 뉴스 이벤트가 없었다면 주식과 더 높은 상관도를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나스닥 지수와 비트코인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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