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금요일(1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9월 FOMC 금리 전망
블룸버그가 실시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이전 예상보다 더 오랜 기간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자들은 19일,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5.25%~5.5%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올해 안 한차례 금리 인상을 한 후 7월에 나왔던 전망보다 두 달 늦은 내년 5월 첫 인하 때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ARM 주가 상승세
암 홀딩스(ARM)의 주가는 금요일 미국 개장 전 거래에서 6% 추가 상승하며 나스닥 데뷔 이후 랠리를 이어갔다.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이 720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첫 거래일이었던 목요일 이 회사 주가는 최고 25% 가까이 상승했다. 블록버스터급 IPO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ARM의 주가는 주당 51달러로 책정되며 약 545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면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 안정 조짐
중국 경제가 8월 여름 여행 붐과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소비자 지출과 공장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초기 안정화 조짐을 보였다. 지난달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예상을 넘어섰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중국 및 북아시아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딩솽은 “비관론의 정점은 지나간 것 같다”면서 “8월 데이터는 특히 정책 요인을 고려할 때 변동성이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경제가 지속적이고 더 깊은 침체를 겪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세 지속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4% 상승, 나스닥 선물 0.07% 하락, S&P500 선물 0.1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29로 0.11%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16%로 2.0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90.60달러로 0.4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