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가 20일(현지시간) 스마트계약 플랫폼 아이콘(ICON, ICX)이 본격적인 메인넷 출시를 위한 토큰 스왑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용자들은 약 8억달러에 달하는 토큰을 9월25일까지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아이콘 네트워크의 공식 ICONex 지갑으로 옮겨야 한다.
메인넷 토큰은 하루 한번 배포되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업비트(Upbit)는 이날까지 이루어진 모든 입금분에 대한 토큰 스왑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더리움 기반 ERC-20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아이콘은 지난해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 총 4300만달러(한화 약 476억원) 상당의 토큰을 배포한 바 있다.
한편, 아이콘의 파트너인 거래소 빗썸이 이날 해킹 피해로 인해 서비스를 일시 중지했다. 현재로서는 이번 사건이 아이콘의 토큰 스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한 상태다.
CCN은 이날 빗썸측이 일단 21일까지 토큰 스왑을 위한 입금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