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Paxos)가 ‘팻 핑거(Fat Finger)’로 지급한 비트코인 전송 수수료 50만 딜러 상당을 회수했다고 더불록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더 블록에 따르면 수수료를 받은 채굴업체(F2Pool)은 “본인 확인을 실시한 후 해당 BTC의 소유권을 확인하고, 해당 수수료를 발신자인 팍소스에게 전액 환불했다”고 밝혔다.
팻 핑거(Fat Finger)는 ‘굵은 손가락’이라는 뜻으로, 자본시장에서는 잘못된 매매 정보를 입력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손가락이 두꺼워 컴퓨터 키보드로 주문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나 가격 등을 잘못 입력하는 것을 뜻한다.
수수료 과다지급 거래는 9월 10일 발생했다. 0.07 BTC (2000 달러 상당)를 보내는데 19.82 BTC(51만 5000 달러 상당)의 수수료를 사용했다.
분석가들은 온체인 분석을 통해 수수료를 과다 지급한 지갑은 페이팔에 속한 것이라며 오류 전송자로 페이팔을 지목했었다. 이에 대해 팍소스 측은 “페이팔은 책임이 없고 이번 애러는 전적으로 팍소스에 있다”고 설명했다.
팍소스는 자체 스테이블 코인 팍스달러(USDP)와 페이팔 스테이블코인(PYUSD)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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