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거래량 규모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가 세계 암호화폐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몰타와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20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몰타 증권거래소의 혁신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몰타 증권거래소는 새로운 핀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바이낸스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에 대한 멘토링과 함께 회계 시스템부터 건물 시설, 교육센터, 통신 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바이낸스의 대변인은 “우리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을 지원하고 개발하는 것에 적극적인 몰타로 본사를 이전했다”면서 “이러한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 몰타 증권 거래소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일일 거래량 12억달러에 달하는 바이낸스는 최근 몰타에서 암호화폐와 달러, 유로 등 불태환화폐 사이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달 초 바이낸스는 몰타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e-스포츠 플랫폼 칠리즈(chiliZ)에 대한 투자를 발표하는 등 몰타에서의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