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들어 이어지는 암호화폐 가격 급락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창업자 암스트롱은 20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로 비트코인 등 가격의 하락세는 악의적인 의도로 투자를 시도하는 이들을 걸러낼 기회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암스트롱은 “수년간 이 업계에서 경험을 쌓으며 나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의 하락세를 즐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암스트롱은 “지금은 암호화폐 투자를 잘못된 목적으로 하는 이들이 빠져나가는 시기”라며, “반대로 남들이 이런 현상을 겪을 때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스트롱은 트위터에 올린 글과 함께 ‘비트코인 버블의 역사’라는 제목이 달린 인포그래픽을 첨부했다. 이는 2013년, 2014년, 2017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이 돼서야 반등한 그래프를 담고 있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뉴욕시각 21일 9시30분을 기준으로 67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