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월요일(1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연준 금리 동결 기대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연준이 금리 동결을 어떤 식으로 발표할지는 11월과 12월 금리 전망에 중요하다면서 분위기가 비둘기파적이냐 매파적이냐가 금융시장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수요일 금리 동결을 발표할 확률은 99%, 11월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31%로 나타났다.
정부 셧다운 방지 합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 하원 공화당 내 그룹이 정부 예산을 일시적으로 유지하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셧다운을 피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하원 공화당 의원 그룹인 극우 자유 코커스와 중도 우파 메인 스트리트 코커스가 잠정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31일까지 정부 예산을 유지하면서 국내 지출 삭감을 포함하는 이번 합의는 공화당 지도부와 극우파 사이 교착 상태에 놓여 있는 국방비 지출 법안을 이번 주 내 통과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 레이 달리오는 경제 및 지정학적 역풍이 지속됨에 따라 신규 투자자들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 달리오는 “내가 모르는 것이 아는 것이 훨씬 더 커질 것이기 때문에 다각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밀켄 인스티튜트 아시아 서밋에서 “5년 후에는 세상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큰 혼란의 의미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1%, 나스닥 선물 0.38%, S&P500 선물 0.22%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29로 0.03%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43%로 1.2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91.27달러로 0.5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