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장기보유자의 수익실현 지표가 최근 급상승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시사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서, 비트코인 장기보유자의 지출 대비 수익 비율(LTH-SOPR) 지표가 급속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보유기간 155일 이상 장기보유자들이 현재 전체적으로 이익 또는 손해를 보며 팔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LTH-SOPR은 최근 2에 근접했다. 이는 장기보유자들의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졌음을 보여준다.
이 지표의 수치가 1보다 클 경우, 현재 자산의 매각을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실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1 이하의 수치는 손실을 보며 자산을 팔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이 지표가 시장 동향과 경제 지표 전반에 대한 장기보유자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지만, 그 수치만으로 이러한 움직임의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는 못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향후 데이터와 추세를 통해 이러한 현상이 일회성인지, 아니면 더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패턴의 일부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